[美친box] '터널', 700만이 코앞…韓영화 자존심 지켰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9.04 09: 24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9월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흥행 중이다. 하루하루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터널'의 씩씩한 티켓파워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눈길이 쏠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터널'은 3일 전국 739개 스크린에서 3282번 상영돼 14만 6780명의 일일관객으로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외화 '메카닉: 리크루트'다.
이번 '터널'의 성적은 2, 3, 4위를 점령한 '메카닉' '라이트 아웃' '고스트버스터즈' 등 외화영화의 공세 속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더욱이 '터널'과 나머지 영화들의 개봉일이 한주 이상 차이가 나는 가운데 영화의 작품성과 관객들의 입소문이 시너지로 작용해 극장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터널'이 추석 특선 개봉 전까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을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한곳에 쏠리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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