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토토프리뷰]영건대결, 롯데 연승이냐 KIA 설욕이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04 07: 45

연승이냐? 설욕이냐?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와 롯데의 시즌 최종 16차전이 벌어진다. 전날은 롯데가 2-1 신승을 거두면서 원정 13연패를 벗어났다. 양팀의 전적은 9승6패로 KIA가 우위에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KIA는 설욕을, 롯데는 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젊은 박세웅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22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롯데의 내일을 짊어지고 있는 투수답게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평균자책점 9.25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 KIA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KIA를 만나면 좋은 결과를 빚어냈다. 

KIA는 김윤동이 나선다. 사실상 올해 투수 1년차나 다름없는 기대주이다. 올해 24경기에 등판해 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했다. 이번이 네 번째 선발등판이다. 3번의 선발등판 결과는 2패, 평균자채점 7.90이다. 롯데전 성적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81로 높다. 다만 앞선 8월 28일 두산전에서 5이닝 노히트 투구를 했다. 상승세를 이을 것인지 관심이다. 
타선의 힘은 비등비등하다. 롯데는 경찰청에서 전역한 전준우가 타선에 가세한다. 장타력과 정교함을 두루갖춘 전준우의 가세로 타선이 강해졌다. 수비도 중견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준우가 가세하면서 득점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IA는 김윤동이 5회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야 승부를 겨룰 수 있다. 
KIA도 주전 안치홍이 경찰청에서 돌아왔다. 선발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하지만 공수주에 걸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범호의 결장과 나지완의 부상으로 1득점에 그쳤다. 중심라인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테이블세터진의 능력이 중요하다. 박세웅 역시 초반 KIA 공세를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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