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도전하는 전(前) NFL 스타 팀 티보(29)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타났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티보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뚜렷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6일 티보와 만나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티보는 지난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USC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후 5개 팀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애틀랜타도 그 중 한 팀이라고 ESPN은 전했다.
지난 31일 열린 티보의 쇼케이스에는 시카고 컵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외한 빅리그 28개팀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었다. 단순 관심도 많았다.
고교 시절까지 야구 선수로 재능을 보였던 티보는 NFL에서 활약하다 2012시즌부터 부상으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올해 야구 선수로 전향하기 위해 3개월 정도 메이저리그 출신 채드 몰러의 1:1 교육을 받았다.
쇼케이스에서 티보는 60야드(55m) 전력 질주, 우익수 자리에서 송구, 중견수에서 뜬공 캐치, 배팅 연습, 라이브 배팅 등을 실시했다.
티보는 55m 전력 질주에서 6.6초~6.8초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빠른 기록. ESPN은 스카우트의 '20-80 스케일' 평가에서는 55를 받는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평균이 50"이라고 전했다.
ESPN의 짐 보우덴은 "스카우트들의 평가들 종합하면 러닝(달리기) 55, 어깨 40, 필딩 40, 타격 35, 파워 55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20-80 스케일' 평가에 따른 수치다. 50점이면 평균, 55점이면 평균 이상, 40점이면 평균 이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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