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팀의 5강 희망을 이어갈까.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NC전. 양팀 선발은 SK 김광현과 NC 이재학이다.
SK는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승리, 최근 3연패를 끊고 5위로 한 단계 올라왔다. 하지만 6위 LG와는 고작 반 경기 차이. 7위 한화도 2연승을 거두며 2경기 차이로 따라 붙고 있다. 매 경기 중요한 시즌 막판이다.
김광현은 지난 8월 중순 팔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3차례 불펜 등판으로 실전 감각을 회복했고, 이후 선발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삼성전 6이닝 3실점, 지난달 30일 KIA전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모두 퀄리티 스타트도 성공했다.
상대가 천적인 NC라 다소 부담된다. 김광현은 통산 NC 상대로 3승6패 평균자책점 4.84로 좋지 못하다. 올 시즌에도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최근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 NC 상대로도 호투를 할 지 기대가 된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SK 킬러다. 이재학은 SK 상대로 통산 8승 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2승무패 평균자책점은 4.11로 조금 높다. 하지만 지난 5월 25일 SK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으로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전 최다 탈삼진 기록도 SK 상대로 기록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