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vs서하준, 진세연 두고 삼각관계 심화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9.03 23: 08

‘옥중화’ 진세연이 고수를 다시 믿고 따르게 될까. 진세연의 목숨을 살리려는 고수, 그리고 진세연을 만나야 하는 서하준이 엇갈리는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2회는 옥녀(진세연 분)가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심어놓은 첩자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윤태원(고수 분)이 옥녀를 지키기 위해 명종(서하준 분)과의 만남을 막아서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옥녀는 이날 정난정(박주미 분)을 겨냥했다. 다시 계략을 짜서 난정을 옭아맬 준비를 했다. 윤원형(정준호 분)은 아들 윤태원이가 자신 몰래 정난정과 문정왕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략을 꾸민다는 것을 알게 됐다. 크게 분노했다. 원형과 태원은 다시 한 번 갈등을 벌였다.

옥녀와 명종의 가까운 관계도 이어졌다. 명종은 옥녀 앞에서 정체가 들통날 뻔 했지만 위기를 모면했다. 옥녀는 명종을 여전히 암행어사로 만 알고 있다. 명종은 옥녀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옥녀를 뒤에서 몰래 돕고 있다. 명종은 동궁전 나인들이 죽어나간 것을 옥녀를 통해 알게 된 후 문정왕후와 대립각을 세울 조짐을 보였다.
그리고 터질 게 터졌다. 선대왕을 독살하려던 것을 알고 있었던 나인들이 죽었다는 것. 그 배경에는 문정왕후와 윤원형, 정난정이 있었다. 명종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선대왕을 죽이려고 했다가 실패하자 이를 알고 있었던 나인들을 죽였다. 명종은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배후에 문정왕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명종은 옥녀를 찾아갔다. 문정왕후가 명종이 만나는 사람을 캐내서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태원은 다급하게 옥녀를 찾았다. 태원은 명종을 못 만나게 막아서려고 했다. 옥녀는 어리둥절해 했다. 태원은 옥녀가 만나려는 암행어사가 주상이라는 것을 말하진 못했다. 옥녀는 태원이 왜 막아서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믿지 못했다. 태원은 원형, 난정과 자신은 다르다며 설득에 나섰다.
이날 드라마는 옥녀가 누군가를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옥녀가 태원의 말을 듣고 명종을 만나지 않은 것인지, 끝내 명종을 만난 것인지는 오는 4일 방송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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