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성근, "벼랑끝에서 한화다운 경기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03 22: 28

한화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했다. 9회 시작 전까지 8-11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9회초 3득점으로 원점을 만든 뒤 11회초 송광민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역전 드마라를 썼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한화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고, 조인성도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벼랑 끝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짜릿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태양을 마무리로 쓴 한화는 4일 넥센전 선발로 이재우를 예고했다. 이재우도 이날 구원으로 1이닝을 던졌다. 넥센에선 스캇 맥그레거가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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