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송재림, 동거도 쉽지 않다..현실의 벽[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03 21: 49

'우리 갑순이' 김소은과 송재림은 무사히 사랑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3회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이 신갑순(김소은 분)에게 아이를 지우자며 막말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하지만 결국 갑돌이도 마음을 돌렸고, 갑순과 동거를 먼저 시작한 후 가족들에게 허락을 구하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갑돌은 어머니 남기자(이보희 분)에게 갑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기자는 갑순을 반대하고 있었다. 결국 갑순의 임신 사실을 말하지 못했고, 갑순을 만나서 결국 "아기는 다음에 만나자"라면서 낙태에 대한 언급했다. 

갑돌의 말에 갑순은 놀랐다. 갑순은 갑돌이 빈말이라고 아기를 책임져줄 것이라고 말할 줄 알았다며 눈물을 보였고, 갑돌은 그런 갑순에게 "네 몸은 네가 조심했어야지"라면서 막말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산부인과로 향했지만, 갑순은 차마 낙태를 할 수 없었다. 갑순은 "나 혼자 키우겠다"라고 말하면서 아기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동생의 선택에 언니 신재순(유선 분)도 반대하고 나섰다. 
갑돌은 갑순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자고 약속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갑순을 찾아갔다. 갑돌은 아기를 책임지겠다고 말하면서 결혼이 아닌 동거를 제안했다. 일단 갑순은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동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갑돌의 말에 생각을 바꿨다. 갑돌은 갑순에게 미안해하면서 알콩달콩하게 살아갈 날들을 약속했다. 
결국 갑돌이와 갑순이는 함께 살 집을 구하러 다녔지만 그들이 가진 돈은 100만원 뿐이었다. 두 사람은 현실 물정을 모르고 좋은 집을 원했지만 가진 돈이 없어 원하는 집을 구하기 힘든 건 당연했다. 지친 갑순을 "구질구질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겨우 살만한 집을 찾았지만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갑돌이가 계약금 소매치기 당한 것. 결국 예고편에서 갑순은 힘들어서 못하겠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의도하지 않았던 임신과 동거, 그리고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 갑순이와 갑돌이 커플이 험난한 현실을 어떻게 헤쳐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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