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6승' 주권, "LG전 자신감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03 20: 57

kt 위즈 우완 투수 주권이 6승 소감을 전했다.
주권은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주권의 호투를 앞세워 LG에 6-3으로 승리했다.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5승(72패 2무). LG는 2연패로 시즌 63패(57승 1무)째를 떠안았다.
주권은 지난 8월 28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먼저 2실점했지만 이후 위기 상황에서 안타를 맞지 않았다. 4회와 5회에는 연속으로 2사 후 주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채웠다. 5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졌다. 주권은 시즌 6승으로 kt 토종 선발 중 최다승을 기록했다.

주권은 경기가 끝난 후 “지난 LG전 승리는 내가 잘 던졌다기보다 운도 좋았고 수비의 도움을 얻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은 더 신중하게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LG와의 경기를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최근에는 제구가 잘 되고 있는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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