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이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박해민은 3일 잠실 두산전에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 승리를 가져오는 중전적시타를 날렸고, 경기 내내 수비에선 잠실구장 외야를 누비며 안타를 지웠다.
삼성은 박해민의 활약을 통해 5-3으로 승리, 2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52승 65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해민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동점 상황이었지만, 2아웃이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박해민은 “개인적으로 잠실에 오면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에 신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 남은 시즌도 끝나는 순간까지 팀에 도움 되는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