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야수 김민성이 역전 3점포를 폭발했다.
김민성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6-8로 뒤진 6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정대훈으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뿜어냈다. 정대훈의 4구째 가운데 낮은 102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20m 3점포로 장식했다.
9-8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 홈런. 시즌 16호 홈런으로 지난해 기록한 개인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이뤘다. 아울러 1회 중전 적시타 포함 4타점을 추가, 시즌 77타점으로 이 역시 2014년 개인 최다기록과 타이를 맞췄다. /waw@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