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승’ 류중일, "어마어마한 활약한 박해민의 날"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3 20: 46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9회 대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5-3으로 승리, 2연패서 탈출했다. 8회까지는 패색이 짙었으나 9회초 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을 무너뜨리며 승리에 닿았다. 결승타의 주인공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서도 상대의 안타를 지워버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52승 65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박해민의 날인 것 같다. 박해민이 공수에서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해민 뿐이 아니라 백상원을 비롯해 야수들이 수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제 몫을 해주면서 경기를 타이트하게 이끌어줬고, 불펜도 잘 던졌다. 좋은 시점마다 좋은 타점이 나온 경기였다”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오는 4일 경기에서 삼성은 최충연을,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