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김주형이 시즌 15호 홈런을 날렸다.
김주형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쫓아가는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7번 3루수로 출전한 김주형은 2회 2사후 첫 타석은 중전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5회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2로 뒤진 7회말 2사후 등장해 린드브럼의 초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1-2로 추격하는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특히 이날 자신의 첫 아이(득남)을 얻은 날이어서 자축 홈런이 되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