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프가 됐어도 겐지는 '겐지'였다. 서머가 겐지의 활약을 앞세워 팀옥타브를 4-1로 꺾고 8강 승자전에 안착했다.
서머는 3일 오후 서울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MK 챌린지 워드 오버워치' 8강 옥타브와 1경기서 '바스티스피릿' 지호연의 겐지가 맹활약하면서 4-1 완승을 거뒀다.
네팔사원에서 벌어진 1세트부터 서머가 전장을 장악했다. 겐지를 잡은 '바스티스피릿' 지호연은 전장을 마음껏 누비면서 킬쇼를 벌였고, 최고의 플레이어로 선정되면서 1세트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2세트 왕의길에서 지호연의 독무대였다. 빠르게 거점을 장악한 서머는 화물까지 멈춤없이 간단하게 운송에 성공하면서 압승,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수비로 나선 3세트에서도 거점 점령단계부터 단단하게 틀어막은 서머는 화물운송을 저지하면서 3-0으로 달아났다. MVP는 당연히 '바스티스피릿' 지호연이었다.
밀리기만 하던 옥타브가 4세트를 만회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서머는 5세트 '아누비스' 공격에서 '암살자' 허창훈이 메르시로 활약하면서 4-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