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승택, 양현종 상대 선제 투런포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03 18: 43

롯데 내야수 오승택이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오승택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선제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승택은 KIA 선발 양현종에게 눌려 1회는 3루 땅볼, 4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0으로 팽팽한 6회초 2사후 황재균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양현종의 몸쪽으로 살짝 쏠리는 2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끌어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시즌 2호 홈런이자 팀의 2-0 리드를 가져다주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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