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승' 김준호, 다승왕 수상...신인상 조지현-감독상 차지훈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03 18: 22

 CJ 엔투스 김준호가 2016시즌 다승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아프리카 프릭스 조지현에게, 감독상은 차지훈 진에어 그린윙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개인타이틀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 속의 무대에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통합결승전’을 앞두고 열렸다.
먼저 다승왕 타이틀을 가져간 건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이번 시즌 18승 6패 승률 75%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로 9승 1패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5승 2패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 7월 3일에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준호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다승왕 트로피가 수여됐다.
신인상을 수상한 조지현은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신인상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지난 4월 5일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 조지현은 올 시즌 6승 7패(에이스 결정전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팀 기여도는 서성민과 이원표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진에어를 이끄는 차지훈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만원. 올 시즌 총 13승 5패를 기록한 진에어는 1라운드 준우승, 2라운드와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진에어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통합 결승에 진출하면서 차지훈 감독은 부임 이래 2년 연속 팀을 통합 결승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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