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kt전 2이닝 4실점... 최소 이닝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03 18: 18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핸리 소사가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소사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소사의 올 시즌 최소 이닝 강판이다. 소사는 2-4로 뒤진 3회말 무사 1,2루 위가에서 교체됐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이승현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소사는 1회 이대형, 박용근, 오정복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팀이 2-0으로 리드한 2회에는 유한준에게 중전안타, 폭투를 허용했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준 후 이진영에게 우월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유민상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이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기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대형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고 4점째 실점했다. 이후 박용근과 오정복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3회말에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경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LG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소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소사는 2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4실점했다.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승현이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3루에서 유민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해창, 박기혁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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