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한화전 2이닝 7피안타 5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03 18: 02

넥센 우완 투수 최원태가 한화의 강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 
최원태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2.75로 부진했던 최원태는 이날 경기도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1회 시작은 불안했다. 이용규에게 초구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정근우에게도 비슷한 코스로 떨어지는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근우가 2루에서 주루사로 잡혀 아웃카운트 하나를 벌었다. 이어 송광민을 유격수 내야 뜬공, 김태균을 슬라이더로 3구 헛스윙 삼진 잡고 공 6개로 첫 이닝을 막았다. 

2회에도 윌린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 양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초래한 최원태느 차일목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하주석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이성열에게 좌중간 빗맞은 타구가 2루타가 되는 바람에 3점째를 빼앗겼다. 
결국 3회 송광민에게 중전 안타, 김태균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무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금민철이 최원태의 책임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연결시키는 바람에 실점이 5점으로 불어났다. 이날 최원태의 총 투구수는 54개로 스트라이크 36개, 볼 18개. 최고 148km 직구(29개) 체인지업(12개) 커브(7개) 슬라이더(6개)를 구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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