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펫 케어 포털 '왈하우스'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9.04 08: 59

 KT는 자사 IPTV서비스 올레 tv를 통해 반려동물과 그 가족을 위한 국내최초 펫 케어 포털 ‘왈하우스(Wal Hous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왈하우스는 외출 후 집에 홀로 남겨진 펫에게 주인의 사진과 목소리가 담긴 메시지를 TV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분리불안을 느끼고 있는 펫은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개가 보는 비디오, 개가 듣는 오디오 등 펫 전용 콘텐츠 약 5000여편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유료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면 셋톱박스 종류에 관계없이 채널번호 702번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 5900원(부가세포함)이다.

KT에 따르면 주인이 집 밖에서도 TV를 켜서 왈하우스의 오디오, 비디오 등 해당 콘텐츠를 제어하고 TV를 끌 수도 있다. 펫 전문 채널인 ‘스카이펫파크’의 인기 방송을 VOD로 볼 수도 있다.
올레 tv는 연내 왈 하우스에 IoT(사물인터넷)와 T2O(TV to Offline) 모델을 결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펫 케어 포털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 모니터링 기능인 ‘왈캠’을 통해 집에 홀로 있는 펫을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VOD 시청 중 방송에 나온 반려동물 용품을 스마트 폰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사료, 간식, 장난감 등 펫 맞춤형 관련 용품을 담은 ‘왈박스’를 매월 배달해주는 구독형(Subscription)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올레 tv는 개가 보는 실시간 채널 ‘도그티비(채널 201번)’, ‘채널해피독(채널 203번)’ 및 개가 듣는 오디오 채널 ‘도그 앤 맘(채널 609번)’을 제공 중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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