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중국전? 논리적 비판 겸허히 수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9.03 14: 53

“논리적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 결과에 개의치 않고 당당했다. 슈틸리케가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시리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일 중국을 3-2로 누른 한국은 여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한국은 중국전에서 내리 세 골을 넣었지만 3-2로 쫓긴 끝에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은 챙겼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슈틸리케는 중국전 반응에 대해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 무기명 비난까지 있었다. 비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개의치 않는다. 다만 논리적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며 중국전 내용을 상대로 반성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시리아는 노골적인 ‘침대축구’를 펼칠 전망이다. 슈틸리케는 “중국전은 75분까지 우리가 70%이상 점유했고, 실점은 한 골에 불과했다. 보다 직선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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