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기태 KIA 감독이 3일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팀에 가세하는 내야수 안치홍의 활약에 기대를 표시했다. 공수에 걸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주전기용여부는 몸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하고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3일 롯데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기태 감독은 "당장 오늘 등록은 무리이고 내일 1군에 등록하겠다. 경기 투입 여부는 몸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야 한다. 당장 주전으로 내보낼 것인도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그냥 제대했으니 휴가나 줄까"라고 웃더니 "안치홍이 팀에게는 공수주에 걸쳐 활용도가 높은 만큼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주전이 아니더라도 (경기 후반에 출전하면) 그만큼 뒤쪽에서 강해진다는 의미가 된다"면서 복귀를 반겼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