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몬카다, 4일 오클랜드 상대로 빅리그 데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3 12: 09

보스턴 레드삭스의 특급 유망주 요안 몬카다(20)가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하루만 더 기다리면 보스턴의 다음 대형 유망주를 볼 수 있다”면서 “보스턴 존 패럴 감독은 몬카다를 4일 경기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킨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 스위치히터 내야수 몬카다는 2015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에 입단,  2년 동안 마이너리그서 뛰었다. 올해에는 싱글 A+와 더블A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며 타율 2할9푼4리 15홈런 45도루 62타점 94득점 OPS 0.918을 기록했다. 

패럴 감독은 3일 “몬카다를 일단 벤치에 앉혀 경기를 지켜보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 선발 라인업에 넣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몬카다는 후반기 타율 1할8푼9리로 부진한 트래비스 쇼를 대신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패럴 감독은 몬카다가 좌타자로서 우투수를 상대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몬카다는 자신의 콜업과 관련해 “매우 놀랐다. 콜업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축복받은 기분이다”고 웃었다. 몬카다는 올해 ESPN에서 평가한 유망주 순위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보스턴은 2일까지 시즌 전적 74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토론토와 1경기 차이로 시즌 끝까지 지구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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