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토프리뷰]양현종 천적확인? 린드블럼 설욕성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03 10: 51

KIA가 승률 5할에 도전한다.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롯데의 경기에서 양팀의 지향점은 뚜렷하다. KIA는 승률 5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8위 롯데는 KIA를 잡고 중위권 역전의 발판을 놓아야 한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한다. 25경기에 등판해 8승9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4.46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다.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1.38로 강했다. 

롯데는 외국인투수 린드블럼이 나선다. 24경기에 출전해 7승11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는 1승2패, 평균자책점 5.46이다. KIA를 상대로 2경기 모두 패하며 평균자책점 10.64로 약했다. 이번 등판이 설욕의 무대이다. 
롯데는 이틀 연속 비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타격감이 떨어지기 보다는 지친 레이스에서 한 숨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8월30~31일 LG와의 2연전에서 모두 두 자리 안타를 터트렸다. 천적 양현종을 상대로 초반 공략이 중요하다. 
KIA 타선도 뜨겁다.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진다. 김호령 등 테이블세터진과 중심타선이 잘 터지고 있다. 특히 린드블럼에 강한 이범호(12타수 7안타 2홈런 6타점)이 요주의 대상이다. 강해진 KIA 타선을 린드블럼이 퀄리티스타트로 눌러야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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