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장원준을 내세워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 선발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3경기 선발 등판해 14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 통산 성적은 45경기 224⅓이닝 15승 15패 평균자책점 4.41. 올 시즌에는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0이닝을 소화하며 3승 0패 평균자책점 1.35로 맹활약하고 있다.
전날 두산은 잠실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4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이 삼성에 강한 장원준의 호투로 5연승까지 이룰지 주목된다. 두산은 8월 성적 16승 8패로 리그 1위를 달성,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윤성환은 올 시즌 24경기 154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를 올리고 있다. 두산전 통산 성적은 48경기 199이닝 11승 17패 평균자책점 5.07. 올 시즌에는 한 차례 두산과 맞붙어 6⅓이닝 3실점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윤성환이 연패를 끊고 삼성의 5위권 진입 희망을 키울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8승 4패로 두산이 삼성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