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대승으로 출발했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세인트 빈센트 킹스타운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세인트 빈센트를 4-0으로 대파했다. 미국은 7일 안방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2차전을 펼친다.
그야말로 대승이었다. 미국은 클린트 뎀프시 등 주요 선수들이 빠졌지만 강했다. 하와이 출신 공격수 바비 우드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4분 뒤 수비수 맷 베슬러가 추가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었다. 조지 알티도어의 페널티킥까지 터진 미국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후반전도 미국이 압도한 경기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감독은 풀리시치, 클제스탄 등을 교체로 투입했다. 두 선수는 잇따라 세 골을 합작해 기대에 부응했다. 미국은 후반전에만 세 골을 더 몰아쳐 6-0 완승을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조지 알티도어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