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부상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일 아르헨티나 멘도자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남지 최종예선에서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1-0으로 눌렀다. 하지만 메시는 7일 이어지는 베네수엘라 원정경기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경기 후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타구니가 많이 아프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뛰고 싶지만 스페인리그 시즌도 시작하고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의사의 소견을 듣고 상태를 보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주치의는 “메시는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사타구니에 염증이 있어 반드시 쉬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부진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충격을 받은 메시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직접 나서 메시를 만류했고, 그는 극적으로 대표팀에 돌아와 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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