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일 NYY전 9번-LF 선발…존스 1번 복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03 04: 55

 1번 타순을 경험해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의 외야 구성 변화에 따라 9번으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팀의 9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처음 1번으로 나섰으나, 좀 더 많이 경험해본 위치로 돌아갔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애덤 존스(중견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가 볼티모어의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중심타선엔 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가 포진했고, 6번 조너선 스쿱(2루수)이 뒤를 받친다.

하위타선은 맷 위터스(포수)-J.J. 하디(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 이어진다. 선발투수는 우완 딜런 번디다. 번디는 이번 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31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가 상대하게 될 양키스 선발은 우완 채드 그린이다. 이번 시즌에 빅리그에 데뷔한 그린은 자신이 치른 11경기 중 7차례 선발로 나섰고, 시즌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4.09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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