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도박 같은 승부 걸었다"…3일 심수창 선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02 22: 36

한화가 2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를 11-6으로 이겼다. 윌린 로사리오와 김태균의 홈런 두 방에 파비오 카스티요의 깜짝 구원 투입이 적중했다. 카스티요는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오늘부터 편하게 하자고 말했다. 오늘 지면 LG와 승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도박 같은 승부를 걸었다. 카스티요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덤벼드는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3일 고척 넥센전 선발투수로 우완 심수창을 예고했다. 심수창은 이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투구수 6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휴식 없이 곧장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에선 우완 최원태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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