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프로스포츠의 역사를 썼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1일) 100만 관중까지 단 2710명 만을 남겨뒀던 두산은 이날 사전 예매로 입장한 관중만 6000명을 훌쩍 넘기며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두산은 홈 64경기 만에 정규시즌 KBO리그 최초 누적 홈 관중 100만 명을 동원,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달성한 한국 최초의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2014년 한국 프로스포츠 처음으로 6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동원한 후 매년 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8년 동안 총 누적 홈 관중 수에서도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100만 홈 관중을 돌파한 두산은 누적 관중 뿐만 아니라 평균 관중에서도 리그 1위를 달리며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KBO리그 관중 동원 1위에 도전하고 있다.
두산은 여성 팬과 남성 팬, 직장인 팬, 올드 팬, 가족 팬 등을 위한 '5색' 타깃 마케팅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응원단상 및 그라운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또한 주축 선수들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이벤트인 '허슬두 데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이벤트인 '인터내셔널 데이'를 비롯해 2군 체험 테마 기획 프로그램인 '베어스파크 투어' 등 두산 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