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확대 엔트리로 다시 빅리그로 복귀한다.
최지만측 관계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3일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지만의 빅리그 콜업이 시애틀전이라 이대호(34, 시애틀)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3번째 빅리그 합류다. 최지만은 지난해 겨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시즌 초반 주로 대수비 등으로 출장하며 타율 0.056(18타수 1안타)에 그쳤다. 5월초 지명 할당 조치를 통해 에인절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 7월 1루수 C.J. 크론의 부상으로 빅리그에 복귀해 타율 0.167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478(23타수 11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하며 다시 빅리그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2일 앨버키키와의 경기를 마친 후 빅리그 호출을 받고 시애틀로 이동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