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신비주의 깼다, 엄마 이영애 그리고 반가운 소통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9.02 14: 15

배우 이영애가 신비주의를 잠시 내려놓고 대중과 소통한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이기도 한 그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추석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노래를 부르고, 가족과의 평범해서 더 아름다운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가운 소통이다.
이영애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노래를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구성 하에 가수 김건모와 윤종신, 개그맨 이수근, 위너 멤버 강승윤이 진행을 맡는다. 이영애는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단독으로 출연한다.
이영애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간간히 연예정보프로그램이나 한류를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왔던 그였다. 드라마와 영화 등 배우로서의 연기 활동에 집중했던 그는 1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예능프로그램으로 먼저 인사를 건넨다. 그는 SBS ‘사임당-빛의 일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영애는 ‘부르스타’에서 평소 즐겨 듣는 노래를 소개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를 선곡해 부를 예정이다. 그가 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한 깊이가 달라졌기 때문. 이영애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이는 추석을 맞아 드라마나 영화와 같이 주어진 배역이 아닌 소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와 좀 더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정을 교감하고 싶었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예능인데다가 그를 그리워하는 대중과의 소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결혼 전에는 연기에 집중, 결혼 후 한동안은 가정 생활에 몰두했던 이영애가 잠깐의 신비주의를 깨고 안방극장을 찾는 것.
‘부르스타’는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예능, 게다가 이영애라는 예능에서 쉽사리 보기 힘든 배우가 함께 한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영애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평소 일상과 여섯 살이 된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엄마 이영애의 진솔하고 평범해서 더 아름다운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사진] OSEN DB, 제이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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