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토 프리뷰] 윤성환, 호랑이 사냥꾼 명성 회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2 11: 19

윤성환(삼성)은 대표적인 호랑이 사냥꾼 가운데 한 명이다. KIA전 통산 성적은 17승 10패. 3.07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2014년 4승 1패(평균 자책점 3.38), 2015년 2승 1패(평균 자책점 1.96)로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 KIA를 만나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세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3.86. 이 가운데 두 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투구 내용도 좋았으나 승리와 연을 맺는데 실패했다.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하는 윤성환이 악연에서 벗어날까. 8월 27일 대구 롯데전서 선발승(7이닝 무실점)을 장식하며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윤성환은 이날의 상승세를 이어 KIA전 첫 승에 도전한다. 팀이 이틀 연속 대패를 당해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11승 사냥에 성공한다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KIA는 좌완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9패. 평균 자책점은 3.59. 8월 20일 LG전 이후 2연승을 질주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서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72로 높은 편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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