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노래 부르는 이영애, 26년만 단독 예능에 거는 기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9.02 11: 13

배우 이영애의 또 다른 모습인 진솔한 여자 이영애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영애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홀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신비로운 톱배우 이영애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애는 추석 연휴인 오는 16일 전파를 타는 SBS 특집 예능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에 출연한다. 그가 예능프로그램에, 심지어 단독 출연을 하는 것은 데뷔 26년 만에 처음이다. 늘 신중하게 작품을 고르는 이영애는 이번에 예능 출연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린 한류 여신으로 불린다. 하반기에 방송되는 SBS 드라마 ‘사임당-빛의 일기’를 통해 한국의 멋과 신사임당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1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가운데 이영애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시청자들을 반색하게 할 예정이다.

‘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구성으로 가수 김건모와 윤종신, 개그맨 이수근, 위너 강승윤이 MC를 맡았다. 이영애는 이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자로서 평소 즐겨듣는 노래를 소개하고 추석 때 온가족이 함께 부르기 좋은 노래를 선곡해 직접 부를 예정이다. 우아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 이영애의 무대 위 노래를 부르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것. 진솔한 여자 이영애의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출연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의 삶만 살다가 결혼 하고 나서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한 깊이가 달려졌다”라고 달라진 마음 가짐을 털어놨다. 그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이는 추석을 맞아 드라마나 영화와 같이 주어진 배역이 아닌 소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와 좀 더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정을 교감하고 싶었다”라고 속깊은 이야기를 했다.
노래 뿐만 아니라 이영애의 가족들도 공개된다.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평소 생활 모습은 물론, 여섯 살이 된 쌍둥이 자녀와 함께 하는 이영애의 육아기도 공개된다. 엄마 이영애의 정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의 26년 만의 단독 예능이자 그의 평소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진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부르스타’, 벌써부터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 jmpyo@osen.co.kr
[사진] 제이룩 제공,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