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이치로, 내년에도 마이애미에서 뛰길 원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2 09: 19

이미 전설 반열에 오른 이치로 스즈키(43,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년에도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명 칼럼리스트 존 헤이먼이 설립한 ‘투데이스너클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가 내년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뛰기를 원하는 듯하다. 마이애미는 내년 이치로를 두고 200만 달러 연봉 옵션이 있다. 마이애미가 옵션을 실행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6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이치로는 올해 117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4리 10도루를 기록 중이다. 매팅리 감독의 관리 속에서 경기에 나서며 최근 4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치로는 지난달 8일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현재 3012안타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부문 27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내년까지 뛸 경우,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부문 20위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위로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3115개, 19위로는 토니 그위의 3141개가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한 이치로의 안타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치로는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활약했고, 이 기간 1278안타를 기록했다. 미일 통산 안타수는 4290개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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