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29, 피츠버그)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와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산하)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4회 1사 후 상대 좌완 선발 아미르 게릿(2승4패 평균자책점 3.32)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높은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앞서 1회 1사 3루에서는 게릿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인디애나폴리스는 4회 현재 강정호의 2타점 활약으로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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