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다비드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물리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2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스타드 로이 보두앵서 열린 친선전서 실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벨기에를 2-0으로 제압했다.
벨기에는 4-2-3-1을 가동했다. 원톱 오리기를 필두로 아자르, 데 브루잉, 나잉골란이 지원 사격했다. 스페인은 4-1-4-1로 맞섰다. 최전방 모라타에 실바, 코케, 알칸타라, 비톨로가 뒤를 받쳤다.
스페인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비톨로의 크로스를 받은 디에구 코스타가 문전에서 볼을 내주자 실바가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벨기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벨기에를 더욱 몰아쳤다. 후반 1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톨로가 루카쿠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바가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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