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9승' 지크, "다시 선발진서 내 역할 하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1 22: 02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내 역할을 해내고 싶다".
지크 스프루일(KIA)가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크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호투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지크는 이날 경기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KIA의 5강 경쟁에 큰 힘이 될 듯. KIA는 삼성을 16-8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지크는 경기 후 "오늘 경기 전 부상없이 던지는 것과 팀승리에 기여하는 게 목표였는데 오랜만에 등판해 둘 다 이루게 돼 기쁘고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내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서동욱은 "시즌 초반과 요즘 타석에서 집중이 잘 되고 있다. 내 목표는 칠 수 있는 것만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 맞고 있다. 앞으로도 큰 욕심을 내지 않고 꾸준히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잘 해줬다. 특히 선발 지크가 건강하게 잘 던져 이길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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