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3연패를 끊고 5위로 올라섰다.
LG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7-2로 승리했다. 선발 류제국이 6⅔이닝 9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10승째를 올렸고, 박용택이 KBO리그 최초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를 끊은 LG는 57승61패1무를 마크, 고척 넥센전에서 패한 SK(59승64패)를 6위로 밀어내며 5위로 올라섰다. 한화와 상대전적도 8승5패 우위.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선발 류제국이 주장답게 승리 발판을 잘 만들어줬다. 그동안 부진했던 4~5~6번 타자들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활약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KBO리그 사상 첫 5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박용택을 축하한다"며 "대전까지 원정 응원 와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2일 한화전 선발로 우완 임찬규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