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로 2연승을 기록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넥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재영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찬스 때마다 득점을 낸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8-2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넥센은 2위 N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하며 추격전을 계속했다.
선발 신재영은 시즌 14승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더스틴 니퍼트(두산), 차우찬(삼성)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신재영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축하한다. 5회 대타로 나온 이택근이 고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며 승리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긴 이동이라 힘든 시간이었으나 공수주에서 집중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은 2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SK는 임준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