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강민호, 대타감으로 쓸 수 있을때 1군 올릴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01 17: 45

"강민호는 대타감으로라도 활용할 수 있을 때 1군에서 활용할 것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강민호의 콜업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강민호는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날 귀국했다. 귀국 이후 강민호는 곧장 사직구장을 찾아 코칭스태프에 상태를 보고했다. 강민호는 "무릎 상태는 많이 괜찮아졌다. 바로 재활군으로 가서 나머지 치료할 것이다"며 간단히 몸상태를 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강민호의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일단 당장 포수는 힘들 전망이다. 조 감독은 "(강)민호는 많이 호전됐지만 통증은 호전됐다. 재활군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인데, 포수는 당장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타격 훈련도 조금씩 할 예정이다. 타격 훈련을 하면서 대타감으로라도 쓸 수 있으면 그때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조 감독은 "최소 1주일 정도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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