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의 아픔을 겪은 넥센 외야수 유재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엔트리 확대에 맞춰 유재신의 빈자리를 포함, 총 6명을 1군에 올렸다.
유재신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유재신은 1일 부친인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별세하는 아픔을 겪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어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제 아침에 미리 올려보내 임종을 지키도록 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상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열흘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더라. 그래서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은 엔트리 확대에 맞춰 포수 주효상, 내야수 김웅빈 박윤 장영석, 외야수 강지광 김민준을 1군에 등록했다. 염 감독은 “경기에 많이 나가기는 어려운 선수들”이라고 했지만 기량을 눈으로 직접 볼 선수들을 위주로 1군 콜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