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엔트리 시행’ 10개 구단 총 51명 엔트리 등록(종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1 16: 42

9월 1일 확대 엔트리 시행 첫 날을 맞이해 각 구단이 전력을 대거 보강했다.
KBO리그 각 구단은 1일 총합 51명을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kt와 두산을 제외한 8개 구단이 5명 이상을 콜업하며 시즌 막바지 스퍼트를 준비했다.
주목할 만한 팀들은 치열한 4,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 SK LG다. KIA는 지크와 김진우로 투수진을 대폭 보강, 가을야구를 향한 가속페달을 밟으려 한다. SK는 문승원으로 불펜진을 강화했고, 나주환으로 내야진에 경험을 더했다. LG는 윤진호로 내야수비 보강을, 이형종으로 외야진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하위권 팀들도 주목된다. 삼성은 마무리투수 심창민을 복귀시켰고, 한화는 서캠프가 중간 투수 보직을 받아들이며 좌완 불펜진을 강화했다. 롯데도 최준석과 나경민의 합류로 공격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선두 두산은 베테랑 홍성흔을 다시 불렀고, 2위 NC와 3위 넥센은 젊은 선수 위주로 콜업해 신구조화를 꾀했다. 최하위 kt는 조무근을 통해 필승조를 강화를 노리고 있다. 남은 한 자리에는 추후 김재윤을 콜업할 예정이다. 
▲ 9월 1일 엔트리 합류 선수 목록
kt: 조무근 김만수 김동명 김영환 
두산: 서예일 홍성흔 정진호 박성민
SK: 문승원 이건욱 나주환 임석진 최정민
넥센: 김민준 강지광 김웅빈 박윤 장영석 주효상 
LG: 이창호 박재욱 윤진호 이형종 강승호
한화: 서캠프 김재영 허도환 오선진 이동훈 이재우
KIA: 김진우 지크 한승택 박찬호 김다원 
삼성: 심창민 임현준 성의준 우동균 배영섭 신용운
NC: 강장산 박세웅 황윤호 윤병호 이재율
롯데: 김성재 최준석 박종윤 이여상 나경민
한편 넥센은 유재신을 부친상으로 인해 엔트리서 제외됐다. 삼성의 임대한과 한화의 송창식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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