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스피카X옴므, 음색 깡패들의 특선 라이브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9.01 15: 50

 옴므(이창민, 이현)와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 특선라이브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이날 스피카는 오랜시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소신있는 이유를 밝혔다. 리더 김보아는 "데뷔시절 굉장히 바쁘게 활동했었다. 신인에 비해 숨가쁜 스케줄이었다"라며 "스피카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공백기를 오래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공백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으로 리드미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인 멤버들의 무대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무대는 두 남자의 애절한 사랑고백. 옴므는 애절한 발라드 '딜레마'를 선곡했고 컬투못지 않은 유쾌한 입담을 뽐내던 모습과 달리 가을과 어울리는 쓸쓸한 음색을 뽐내며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유쾌한 입담도 이어졌다. 스피카 양지원은 자신이 출연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 '라바와 친구들' 속 요르정을 따라하기도 했다. 그는 요술봉을 흔드는 흉내를 내며 "요정나라 금빛가루야!"라며 힘차게 외쳤고 그의 깜찍한 모습에 청취자는 "클럽에서 본 유치원 선생님같다"고 재치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민은 자신과 기념사진을 안 찍어줘서 섭섭하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아마 남자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뒤에 스케줄도 없었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연이어 한 명 한 명 사진을 찍어줬다는 미담사연이 줄을 잇자 "김연아 합창단이었고 김연아 씨가 같이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가 옆에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폭소케 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SBS 고릴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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