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씨름협회' 박팔용 회장, "씨름의 새 시대를 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01 14: 49

지난 8월 21일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선거’를 통하여 회장으로 취임한 통합씨름협회의 박팔용 신임회장이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의 개최 소식과 함께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국씨름연맹 이사 겸 경기운영 본부장을 역임한 박 신임회장은 소감에서, “통합씨름협회의 수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 스포츠 씨름이 다시금 전국민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언급하며 더불어 “기존의 ‘씨름’이 가진 전통 스포츠의 바탕 위에 현대적인 감각과 재미를 가미한 ‘씨름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또한 통합씨름협회의 첫 공식 행사가 될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에 대해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기획된 이번 대회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으며 참가하는 선수들도 여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이번 대회는 씨름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하였다.

지난 3월 11일 (사)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가 통합되어 새롭게 발족된 통합씨름협회는 박팔용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씨름의 인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16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는 씨름 대회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3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총 엿새 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매일 12시부터 입장 티켓이 배포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씨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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