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송창식 제외, 치료와 휴식 위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01 17: 31

한화 김성근 감독이 송창식의 엔트리 제외 이유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를 앞두고 양해를 구하며 취재진과 만남을 갖지 않았다. 대신 구단 관계자를 통해 송창식의 엔트리 제외 이유로 "치료와 휴식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한화는 송창식이 일본으로 떠난 지 3일이 지나서야 결국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송창식은 지난달 3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MRI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팔꿈치 뼛조각에 의한 염증으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지마치료원에서 재활 중이며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재활 경과에 따라 복귀를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심 조기 복귀를 기대했지만 엔트리 말소로 최소 열흘이 지난 뒤에야 볼 수 있다. 어쩌면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한화는 권혁이 팔꿈치 건염으로 이탈한 데 이어 송창식까지 빠지며 불펜 전력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이날 9월 확대 엔트리를 맞아 한화는 외국인 투수 에릭 서캠프, 김재영, 이재우 3명의 투수를 새로 올리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트히 서캠프는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보직 변경한다. 
잔여 28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 매 경기가 승부처의 연속이다. 한화가 송창식 부상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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