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첫 우승 주역’ 유두열 전 롯데 코치 별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01 12: 14

부산 야구를 대표해온 커다란 별이 졌다.
유두열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향년 60세의 나이로 1일 오전 눈을 감았다. 
고 유두열 코치는 2014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일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 코치는 지난 1983년 롯데에 입단, 1984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해 삼성과 한국시리즈 7차전 역전 스리런포로 롯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MVP도 수상했다. 유 코치는 프로통산 타율 2할6푼4리 58홈런 256볼넷 268타점을 기록했다. 
유 코치는 은퇴 후 지도자로 야구계에 몸 담았다. 올 시즌 롯데의 홈 개막전에선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이다.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장남 유재준 씨와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인 차남 유재신이 빈소를 지킨다. / drjose7@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