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진형(22)이 팀의 NC전 9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박진형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형은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두 차례 거르면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 8월17일 고척 넥센전(4⅔이닝 6실점) 이후 보름 만의 등판이다. 조원우 감독은 박진형의 팔꿈치 상태를 걱정하면서 휴식을 줬고, 이날 복귀전이 마련됐다.
박진형은 올시즌 34경기 5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활약 중이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 평균자책점 7.27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NC전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6월3일 경기에선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10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팀은 현재 NC전 9연패에 빠져 있기에 특정팀 상대 연패를 끊어야 하고, 아울러 연승도 이어가야 하는 입장이다. 박진형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의 등판이다.
한편, NC는 재크 스튜어트가 등판한다. 올시즌 24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 3경기에서 13⅔이닝 18자책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올시즌 롯데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적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