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스’ 지코부터 김국진까지, ‘핫’한 사랑의 스튜디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9.01 11: 07

래퍼 지코부터 방송인 김국진까지, ‘라디오스타’를 화끈한 사랑의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스토리에 스튜디오가 훈훈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핫해핫해’ 특집으로 쌈디, 그레이, 지코,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는데, 이날 아무래도 모두의 관심은 공개연애를 시작한 MC 김국진과 지코였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강수지와 연인으로 발전한 김국진은 수줍게 강수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김국진은 “파트너로 촬영하다가 쌀쌀해졌을 때 고백했다”며 “어떤 글귀를 봤는데 어떤 사람이 오는 건 그 사람의 인생이 오는 거기 때문에 엄청난 거라고 했다”고 하면서 강수지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해 모두의 손발이 오그라들게 했다.
김국진은 “옛날에 강수지가 ‘보랏빛 향기’로 활동했을 때 보라색 코트를 입고 있어서 보라색으로만 보였는데 어느 날 보니까 향기가 나더라”라고 고백, 사랑에 푹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MC들의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결국 김국진은 “한 번 나오라고 하겠다. 그때 물어봐라”라고 그간 볼 수 없었던 남자다운 모습까지 보였다.
그리고 또 사랑에 빠진 남자가 등장해 그야말로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는 후끈했다. 얼마 전 걸그룹 AOA의 설현과의 열애사실이 밝혀진 지코였다.
지코는 사실 쌈디, 그레이 절친으로 섭외가 돼서 나왔는데 섭외된 후 열애기사가 났고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지코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태도로 설현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코는 “그냥 알고 지내던 선후배였는데 조심스럽게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어느 순간 호감이 가면서 만남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핫’한 아이돌의 만남이라 궁금증이 쏠렸고 옆에 있던 쌈디는 방청객 모드로 지코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쌈디는 “내가 더 설레네”라며 “밀당했냐”고 기습질문을 했고 지코는 “밀당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분에서 조심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국진과 지코의 러브 스토리. 오랜만에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 ‘사랑꾼’들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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