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토프리뷰] 넥센 신재영, 전 구단 상대 승리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9.01 10: 33

넥센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선 신재영(27)이 전 구단 상대 승리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도전한다.
신재영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신재영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40⅓이닝을 던지며 13승5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 중이다. 토종 선수로는 유희관 장원준(이상 두산)에 이어 다승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5승 달성도 유력해진다.
공교롭게도 SK는 신재영이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를 달성하지 못한 팀이다. 신재영은 kt전에서 3승을 비롯, SK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SK전에서는 1경기에서 패전을 안았다. 지난 4월 29일 고척 경기에서 6⅓이닝을 던졌으나 10피안타 4실점했다. 10피안타는 올 시즌 최다였다. 남은 시즌 SK와 언제 만날지 모르는 만큼 1일 경기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으며 직전 등판인 26일 LG와의 경기에서는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25)이 선발로 나선다. 박종훈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00에 그치며 다소간 좋지 않은 페이스다. 직전 등판이었던 26일 kt전에서도 4이닝 3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제구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8월 3일 삼성전 이후 퀄리티스타트가 없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통산 넥센전 9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6.15의 성적이다. 제구 문제만 해결되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투수인 만큼 반등에 관심이 몰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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