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스' 공격수 지코, #설현#열애에 돌직구 던졌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9.01 10: 00

 요즘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떠오른 래퍼이자 프로듀서 지코가 그동안에 보였던 강한 이미지와는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소 강렬한 이미지로 센 음악을 추구했던 지코는 '라디오스타'에서 설현과의 열애설을 털어놓으며 조심스럽고 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모습마저 남자답다고 느껴질 만큼 솔직하고 진지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핫해 핫해 특집'으로 꾸며져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네 사람 모두 음악과 연기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핫한 인물들.
이날 초특급 화제를 몰고온 사람은 누구보다 지코였다. 열애설이 터지기 직전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와의 친분으로 '라스' 섭외에 응했는데, 이후 설현과의 열애설이 터져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 그러나 의리를 택했고, 당당하게 열애설에 맞서 눈길을 모았다.

지코는 "(설현과의 열애 소문을)지인들을 통해 들어왔다. 언젠간 (기사가)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나올 줄은 몰랐다"며 "기사를 보고 엄청 당황스러웠다. 자다가 봤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고 열애설이 났을 때의 심경을 전했다.
지코는 설현과 교제를 시작하기 전부터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로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는데 조심스럽게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정확한 이유없이 호감이 갔고 이후 조심스럽게 만나다 (사귀는)관계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민감한 사안에도 숨김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더 매력있게 다가왔다.
오프닝부터 이어진 설현과의 열애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자, 그 때의 어색한 기류와는 달리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본래의 지코로 돌아와 예능감을 자랑했다. 래퍼 스윙스의 특징을 포착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지코가 가진 강하고 센 이미지, 날카로운 첫 인상과는 달리 순수한 소년의 아름다움이 두드러졌다. 열애에 대해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솔직한 대답을 털어놓으며 '라스'를 사로잡았다. 플레이어로 친다면 공격수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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