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텍사스전 시즌 3번째 1경기 3안타(3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01 05: 03

쳤다 하면 안타다. 이대호(34, 시애틀)가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 상대로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옆 2루 베이스 쪽으로 굴러갔다. 유격수가 다이빙캐치로 잡은 후 1루로 던졌으나, 이대호는 여유있게 1루 베이스를 밟고 지나간 뒤였다. 

이대호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1볼에서 2구 83마일 체인지업을 때려 2루 베이스 옆으로 굴러가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 성공. 그러나 후속 타자 마틴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서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84마일)을 때려 또다시 2루 베이스를 통과하는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1경기 3안타는 7월 2일 볼티모어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3번째.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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